태강자평명리살아온 방식
을유일주는 연한 넝쿨이 칼날 같은 바위틈에 뿌리를 내린 자리입니다. 타인의 평가를 끝까지 의식하고 완벽하게 준비한 뒤에야 한 발을 내딛는 분들이 많은데, 그건 소심해서가 아니라 일지에 편관과 정관이 함께 앉아 스스로를 끊임없이 다듬기 때문입니다. 절의 자리는 한 번 꺾여도 완전히 새 판을 여는 재기의 힘을 품고 있어, 위기마다 되레 날카로워지는 생존력이 이 일주의 본래 모습입니다.
태강 · 엄격한 잣대를 자기에게 먼저 들이대는 분이니, 그 까다로움을 성격 탓으로 돌리지 마세요.
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