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강자평명리살아온 방식
을묘일주는 봄 들판에 빽빽하게 돋아난 풀처럼, 하나하나는 부드러워 보이지만 뿌리째 뽑히지 않는 자리입니다. 남에게 기대기보다 혼자 해내는 쪽을 반복해서 택해 온 분들이 많은데, 그건 고집이 아니라 일지 비견과 건록이 겹쳐 만든 자립의 체질 때문입니다. 겉으로는 유연하게 맞추면서도 안쪽 줄기는 꺾지 않는 구조이니, 타협한 것 같으면서 결국 자기 방향을 지키고 있는 분들입니다.
태강 · 혼자 감당해 온 시간이 많았을 텐데, 그것은 외로움이 아니라 이 일주가 서는 방식입니다.

